알림돌 조이

UFC Fight Night - 피게이레두 vs 데나비데스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아스카 아스카로프

첫번째 경기는 플라이급 "알렉산드레 판토자 vs 아스카 아스카로프"이며 판토자는 이번 플라이급 타이틀전 대체 후보였지만 다행히 피게레도 선수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출전하게 되었고, 판토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시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됩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그래플링 싸움에서 그라운드로 넘어갑니다. 아스카로프의 유리한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먼저 풀어갔으며 남은 시간 2분부터는 판토자의 유리한 그라운드 포지션으로 끝이나 누구의 라운드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2라운드 지속적으로 레슬링 싸움을 거는 아스카로프는 그라운드 싸움에서 테이크다운 등 포인트를 챙겼고 판토자는 방어하기 일수였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확실한 아스카로프의 라운드였고 판토자가 3라운드에서 피니쉬 또는 확실한 라운드를 못 챙기면 판정패가 예상됩니다.

 

3라운드는 타격 공방으로 흘러갑니다. 이제는 레슬링 싸움은 걸지 않고 차분히 들어오는 판토자에게 카운트와 잽으로 경기에 임하는 아스카로프였고 산토자는 1, 2 라운드 체력을 많이 소모했는지 아스카로프와 다르게 힘들어하며 반응 속도 또한 느려졌습니다. 중요한 마지막 3 라운드에서도 별 다른 모습이 없어 판정패가 예상됩니다.

 

결과는 역시 아스카 아스카로프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판토자는 이렇게 타이틀 샷 앞에서 한 발짝 물러서게 됩니다.

 

 

 

아리안 립스키 vs 루아나 캐롤리나

두번째 경기는 여성 플라이급 "아리안 립스키 vs 루아나 캐롤리나"이며 재밌는 건 립스키의 링네임이 "폭력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 미성년자 때부터 치과 데스크에서 일을 했고 후엔 체육관 데스크를 보며 운동을 시작하면서 선수로 데뷔했다고 합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타격에서 밀려 넘어진 캐롤리나입니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립스키의 다리를 잡는데 오히려 자신의 하체가 무방비 상태로 립스키가 '니바"를 걸었고 캐롤리나는 바로 소리치며 탭을 칩니다.

 

무릎에 상당한 대미지를 입은 거 같습니다. 심판의 승자 발표 때도 일어서지 못하고 앉아있었습니다. UFC 와서 2연패 후 최근 1 승했고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성한 립스키는 이번 연승 시작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 같아 앞으로 경기에 관심이 갑니다.

 

 

 

마크 다이키스 vs 라파엘 피지에프

세번째 경기는 라이트급 "마크 다이키스 vs 라파엘 피지에프"이며 두 선수 타격가로 화끈한 경기가 기대됐습니다.

 

1라운드 서로 킥으로 탐색전을 하면서 피지에프가 강한 바디킥을 맞추며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킵니다. 이후 계속 바디킥을 적중시키며 그라운드로 넘어갔고 확실히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피지에프의 라운드입니다.

 

2라운드 피지에프는 레그킥과 바디킥 공격을 많이 하며 경기 분위기 흐름을 리드해 나갑니다. 2 라운드도 확실히 킥 공격을 많이 적중시킨 피지에프의 라운드로 보입니다.

 

3라운드 파이팅 넘치는 어그레시브 하게 시작하는 피지에프입니다. 킥 공격이 좋은 피지에프는 한번 펀치를 허용 하지만 크게 밀리는 모습은 아니어서 피지에프의 판정승이 예상됩니다.

 

결과는 역시 라파엘 피지에프의 만장일치 판정승하였고, 토탈 타격 수치는 "헤드-32:25 바디-17:34 레그-10:16"으로 헤드는 낮지만 바디와 레그는 유효타가 훨씬 높습니다. 킥 공격마다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소리는 해설자가 비유한 것처럼 죽도의 나무가 갈라지는 소리 같았습니다. 페더급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더 어그레시브 한 화끈한 타격 가라 앞으로 경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자크 헤르만손 vs 켈빈 가스텔럼

네번째 경기는 미들급 "자크 헤르만손 vs 켈빈 가스텔럼"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다음 타이틀 샷에 가기 위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선상에 올라갑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타격 후 헤르만손이 테이크다운 시도를 하는데 가스텔럼이 들어오는 힘을 이용해 역으로 테이크다운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라운드 싸움에서 하체를 붙잡히고 하체 관절기 "힐 훅"기술을 당하며 탭을 칩니다

 

자크 헤르만손이 SUB 서브미션 승리합니다. 순시 간에 경기가 끝나버려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보통 힐 훅 기술이 걸기가 어려운지 경기에서 대체로 잘 빠져나오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더욱 아쉽고 허무하게 끝난 느낌이었고 당사자 가스텔럼과 코치도 매우 실망감과 아쉬움이 보였습니다.

 

 

 

데이브손 피게이레두 vs 조셉 베나비데스

마지막 다섯번째 플라이급 타이틀전 "데이브손 피게이레두 vs 조셉 베나비데스"이며 리턴 매치입니다.

 

첫번째 라이트 훅 다운 장면

1라운드 라이트 훅에 비틀거린 베나비데스는 그라운드에서 파운딩과 초크 등 엄청난 위기 상황이었지만 탈출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대미지가 있기에 천천히 회복 후 싸울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러 아무렇지 않다는 듯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는 베나비데스였습니다.

두번째 라이트 훅 다운 장면

결국 1라운드 종료 46초 남기고 두 번째 라이트 훅을 맞고 쓰러진 베나비데스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실신하고 맙니다.

데이브손 피게이레두는 SUB 서브미션 승리로 공석인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을 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플라이급 체급에 맞지 않은 하드펀치와 피니쉬율을 가지고 있는 피게이레두입니다.

 

 

 

마무리

피게이레두의 혹시 모를 상황에 대체자였던 "알렉산드레 판토자"의 경기를 처음 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지 못한 경기력에 실망을 하게 되었고, 오늘 처음 알게 된 출중한 외모와 니바로 승리한 "아리안 립스키"(폭력여왕) 앞으로 경기가 기대됩니다. 또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더 화끈한 타격가 "라파엘 피지에프"선수도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리턴 매치에서 진정한 승자와 챔피언 벨트까지 거머쥔 피게레도는 앞으로 플라이급에서 얼마큼 방어하며 정상 자리를 지킬지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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