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돌 조이

UFC 252 - 미오치치 vs 코미어

 

존 도슨 vs 머랩 드발리쉬블리

첫번째 경기는 밴텀급 "존 도슨 vs 머랩 드발리쉬블리"이며 신장과 리치 신체 조건이 유리한 드발리쉬블리입니다.

 

1라운드 서로 탐색전을 펼치며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갑니다. 드발리쉬블리가 먼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백 포지션을 점하고 오랫동안 니킥으로 도슨의 허벅지를 공격하다 끝이 납니다. 드발리쉬블리의 라운드였습니다.

 

2라운드 분위기 페이스를 찾은듯한 드발리쉬블리는 조금 더 바쁜 움직임과 공격적으로 도슨을 압박합니다. 결국 테이크다운도 1차례 성공까지 하며 큰 대미지를 주진 못했지만 충분히 공격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간 드발리쉬블리의 라운드로 보입니다.

 

3라운드 서로 글러브 터치와 포효하며 경기를 시작합니다. 드발리쉬블리는 도슨보다 더 활발한 움직임으로 압박합니다. 도슨은 리치 열세와 드발리쉬블리의 활발한 움직임에서 나오는 타격과 테이크다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방어하기 일수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역시 머랩 드발리쉬블리가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합니다. 3라운드 내내 파이팅 넘치며 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타격과 테이크다운 등 본인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허버트 번즈 vs 다니엘 피네다

두번째 경기는 페더급 "허버트 번즈 vs 다니엘 피네다"이며 번즈는 체중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1라운드 서로 탐색 없이 화끈한 공격적인 타격전을 시작했고 그라운드로 넘어가 상위 포지션을 취한 피네다는 경기 종료까지 번즈를 파운딩, 엘보로 괴롭히다 종료됩니다. 확실한 피네다의 라운드입니다.

 

2라운드 번즈가 먼저 타격에 이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이번엔 반대로 번즈가 상위 포지션에서 피네다를 괴롭힙니다. 하지만 피네다가 역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데 성공하며 "크루시픽스" 자세까지 성공시킵니다. 안면 방어를 할 수 없는 번즈에게 무참히 엘보 공격으로 다니엘 피네다가 TKO 승리를 합니다.

 

타격도 좋지만 확실히 레슬링 그라운드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TKO까지 받아내는 피네다였습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세번째 경기는 헤비급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이며 KO률 두 선수 어마어마한 선수입니다.

 

1라운드 서로 천천히 탐색하며 풀어갑니다. 서로 한방이 있기에 신중해 보입니다. 산토스가 조금 더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모습으로 라운드를 챙겨간 모습입니다.

 

2라운드 산토스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리하게 이끌어갑니다. 하지만 점차 압박하던 로젠스트루이크는 펜스에 몰린 산토스를 놓지 않고 들어가며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훅을 적중시키며 TKO 승리를 합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산토스가 좋았지만 옥타곤이 작은 게 영향이 큰 듯합니다. 결국 거리가 좁혀지며 뒤로 빠지던 산토스는 로젠스트루이크의 레프트에 이은 라이트 훅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쓰러져 산토스에겐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션 오말리 vs 말론 베라

네번째 경기는 밴텀급 "션 오말리 vs 말론 베라"이며 매 경기 멋진 KO 피니쉬로 인기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오말리이며 베라 선수는 한 번도 피니쉬를 당해보지 않은 베테랑 선수입니다.

 

1라운드 오말리가 레그킥과 미들킥 등 긴 신장을 활용하며 압박합니다. 서로 페이크 및 스텝으로 탐색하던 도중 오말리가 오른 발목 접질리는 일이 발생하며 심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은 발이 묶인 오말리는 베라의 압박에 넘어지며 그라운드에서 엘보 파운딩으로 말론 베라가 TKO 승리를 합니다.

 

발 접질리는 모습

션 오말리 선수 발목이 원래 안 좋았는지 스텝 도중 발목 접질리면서 결국 패배를 하고 맙니다. 너무나 허무하고 안타까운 경기입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빌며 다음 경기를 다시 기약해 봅니다.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다섯번째 마지막 경기는 헤비급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이며 두 선수는 타이틀전으로만 3번째 대결입니다.

 

1라운드 미오치치는 긴 리치로 킥과 잽 바디 펀치로 풀어가며 코미어는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킵니다. 그러다 코미어는 또 써밍이 나오고 맙니다. 회복 후 숨 막히는 타격전을 펼칩니다 미오치치는 코미어의 약점인 바디를 노리며 타격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코미어의 오버핸드 펀치 허용하며 라운드 종료됩니다.

 

2라운드 조금 더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오른 두 선수 숨 막히는 타격전을 펼칩니다. 코미어는 클린치에 이은 펀치가 매섭습니다. 한순간 순간이 위협적입니다. 경기 종료 직전 압박 전진하며 코미어에게 라이트를 적중시킨 미오치치는 피니쉬까지 시킬 뻔 하지만 라운드 종료됩니다. 2라운드는 확실한 미오치치의 라운드입니다,

 

3라운드 미오치치는 페이스를 찾았는지 더욱 전진 압박하며 공격합니다. 코미어는 확실히 대미지가 있는지 움직임도 둔해지며 허용하는 펀치가 많아집니다. 확실히 미오치치가 이끌어가는 라운드였으며 종료 직전 이번엔 미오치치의 써밍이 나왔습니다.

 

4라운드 써밍으로 눈이 많이 감긴 코미어입니다. 양 선수 서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보이며 움직임이 많이 느려졌습니다. 오히려 코미어가 그래플링으로 테이크다운하는 경기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압박하며 클린치하는 미오치치였습니다.

 

5라운드 서로 포옹하며 경기를 시작합니다. 서로 클린치 상황이 많았으며 컨트롤은 미오치치가 많았기에 5라운드는 미오치치 라운드로 예상됩니다. 

 

경기 결과는 역시 스티페 미오치치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1차 방어 성공과 헤비급 통산 4번째 방어 성공을 합니다. 코미어는 이번 경기에선 5라운드 내내 레슬링으로 고통을 주겠다 했지만 오히려 미오치치가 테이크다운 시도를 많이 했고 클린치 컨트롤에서도 많이 이끌어가 준비를 제대로 해온 모습입니다.

 

 

 

마무리

8월 넘버링 헤비급 미오치치와 코미어의 3차전 경기로 너무나 기대되고 기다렸던 경기입니다. 역시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은 명경기였으며 1~5라운드 내내 매 순간 위협적인 공방으로 숨 막히는 경기였습니다. 결국 코미어의 약점 바디를 공략하며 준비를 잘해온 미오치치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둡니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경기는 너무나 아쉽게 됐습니다. 1,2라운드 잘 풀어갔는데 펜스에 몰리며 뒤로 빠지려다 로젠스트루이크에게 잡히며 TKO 패배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론 션 오말리 선수의 경기도 매우 기대를 했지만 허무하게도 발목을 접질리면서 뭔가 보여주지도 못하고 1라운드 TKO 패배하여 허무한 경기였습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9월 넘버링 253은 미들급 경기입니다. 아데산야와 코스타 경기로 매우 기대되며 기다려집니다. 또한 좋은 소식은 10월 17일 정찬성과 오르테가 경기가 잡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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