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돌 조이

UFC Fight Night - 오브레임 vs 해리스

 

다니엘 로드리게즈 vs 드와이트 그랜트

다니엘 로드리게즈 위기 상황
위기 극복 후 역전

첫번째 경기는 웰터급 "다니엘 로드리게즈 vs 드와이트 그랜트"이며 사토 다카시가 빠지고 그랜트가 대체로 들어왔습니다.

 

1라운드 그랜트의 라이트가 로드리게즈의 턱을 적중시키며 쓰러집니다. 수십 차례 파운딩을 하였지만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그랜트의 액션으로 심판은 계속 지켜보게 되었고, 결국 탈출에 성공합니다. 피니쉬 상황까지 만들었기에 끝내기 위해 온 힘을 다 파운딩에 쏟아부은 탓에 체력 소진이 컸던 그랜트는 결국 스탠딩 상황이 되자마자 클린치 상황에서 빠져나가다 로드리게즈의 레프트에 맞고 쓰러집니다. 마무리 짓기 위해 압박하던 로드리게즈는 결국 심판의 스탑으로 1라운드 TKO 승리합니다.

 

정말 두 선수모두 터프한 선수였고, 그랜트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일 거 같습니다. 먼저 로드리게즈를 다운시키며 파운딩으로 잡을 뻔했는데 못 잡으며 체력 소진이 커 결국 스탠딩에서 바로 역전당하게 됩니다.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

두번째 경기는 여성 플라이급 "마리야 아가포바 vs 셰이나 돕슨"이며 뒤늦게 메인 경기에 추가된 매치입니다.

 

1라운드 아가포바 선수는 시작과 동시에 폭풍 같은 공격을 합니다. 화끈한 공격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돕슨은 확실히 타격을 허용하며 대미지가 있지만 결국 1라운드는 종료됩니다.

 

2라운드 아가포바는 1라운드 때 역시 너무나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한 탓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그라운드로 넘어가 수차례 파운딩당하며 결국 심판 스탑으로 돕슨이 TKO 승리를 합니다.

 

야가포바의 1라운드 때 폭풍같이 몰아치는 화끈한 모습이 참 인상 깊었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듯싶습니다. 예전 로드 FC의 김재훈의 52 연타가 떠오르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오스틴 허바드 vs 조 솔렉키

세번째 경기는 라이트급 "오스틴 허바드 vs 솔렉키"이며 언더에서 빈자리가 생긴 메인으로 승격한 매치입니다.

 

1라운드 타격에 이은 그래플링 싸움에서 솔렉키는 허바드의 백 포지션을 점하게 되며 위로 올라탑니다. 하체로 허바드의 복부를 묶어버렸고 결국은 서있는 상태로 솔렉키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완성시키며 SUB 승리합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솔렉키의 서브미션 승리였고 앞으로 경기가 궁금해지는 선수입니다.

 

 

 

마르신 프라크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네번째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 "마르신 프라크니오 vs 마이크 로드리게스"입니다.

 

1라운드 로드리게스는 긴 리치를 활용한 목 클린치 후 니킥과 엘보를 반복하였고 프라크니오는 긴 리치에서 나오는 니킥 공격에 신경을 쓰다 엘보의 공격에 허점을 보이며 로드리게스가 1라운드 TKO 승리합니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긴 리치를 잘 활용하며 매서운 니킥과 엘보 공격이 정말 무섭게 보였습니다. 오늘 경기로 떠오르는 신예 선수 같아 앞으로 경기가 기대가 됩니다.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다섯번째 마지막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이며 에드가는 밴텀급 데뷔전입니다.

 

1라운드 서로 치열한 타격 공방을 펼쳤습니다. 누가 더 잘하고 있다 판가름을 하기 어려웠으며 단지 무뇨즈가 케이지 중앙을 점령하며 어그레시브 한 압박을 펼쳤습니다.

 

2라운드 역시 치열한 타격 공방이었고 에드가의 테이크다운 한차례 성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컨트롤은 하지 못하며 바로 빠져나온 무뇨즈입니다. 또한 레그킥을 꾸준히 사용하는 무뇨즈였습니다. 솔직히 2라운드도 누가 앞섰다고 보기가 참 어려운 라운드이지만, 테이크다운을 한번 성공했고 무뇨즈의 안면 출혈로 에드가의 근소한 라운드이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3라운드 레그킥의 대미지가 쌓였는지 불편해 보이는 모습을 보인 에드가였습니다. 역시나 서로 치열한 타격전이었고 레그킥으로 움직임이 불안해진 에드가였기에 3라운드는 무뇨즈 라운드로 보였습니다.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테이크다운 시도해 성공한 에드가였지만 바로 빠져나오는 무뇨즈였습니다. 큰 펀치를 허용하는 에드가 모습이 나왔고 레그킥의 대미지 영향이 커 보입니다. 4라운드도 서로 치열했으며 매 라운드 어그레시브 하게 케이지 중앙을 점령한 무뇨즈의 라운드로 보였습니다.

 

5라운드 역시 케이지 중앙을 점령하며 에드가를 압박하는 무뇨즈였고, 레그킥과 타격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5라운드도 근소하게 무뇨즈가 유효타가 많아 보여 무뇨즈 라운드로 보였고 솔직히 판정이 어떻게 나올지 가늠이 어려운 경기이며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입니다.

 

결과는 프랭키 에드가가 5라운드 2:1 스플릿 판정승을 합니다. 라이트급 체급에서 시작해 페더급 밴텀급까지 내려와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에드가이며 아직까지 자신의 값어치 건재함을 보여주게 된 경기입니다. 무뇨즈 경우는 멋지게 잘 싸웠지만 아쉽게 되었습니다. 언론 승자 예상은 80% 무뇨즈승을 보았고 경기 3명의 심판의 점수표도 정말 박빙의 치열함이었습니다.  이경기는 "Fight of the Night" 보너스 수상까지 하였습니다.

 

 

 

마무리

역시나 이번 대회도 코로나의 문제로 경기가 취소되고 대진이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빈자리를 채운 경기들 또한 매우 매력적이며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 모두 1, 2라운드에 TKO 및 서브미션으로 끝났고 마지막 메인 경기만 5라운드 판정승 경기였습니다. 조 솔렉키 선수와 마이크 로드리게스 2명의 선수가 인상 깊었고 추후 경기도 매우 기대되며 기다려집니다.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 멋지게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앞으로 밴텀급의 활약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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